□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23, 24일 양일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중소·중견기업의 EDCF*/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공동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운용하고 있는 對개도국 경제원조기금.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50개국 289개 사업에 대해 총 9조1000억원을 지원 중.

o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교육은 해외건설협회 등 총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EDCF와 국제조달시장에 관심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입찰서류 작성, 기관별 지원제도 설명, 업무 노하우 등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 수은, 조달청,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해외건설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o 수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실무역량을 배양시켜 EDCF의 해외원조사업이나 ABD(아시아개발은행) 등 MDB(다자개발은행)의 국제조달시장에 보다 활발히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사례>
정보통신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력 42년의 중소기업 K사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고심했다. 그러던 중 작년 11월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개최한 ‘중소·중견기업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국제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공동교육’에 참가, EDCF 사업 발주 정보를 비롯해 참여 방법, 입찰서류 실제 작성 요령 등 실무 위주의 교육을 받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마침내 이 회사는 올해 1월 EDCF가 발주한 우즈베키스탄 전자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또 다른 D사도 EDCF 입찰 경험 등을 기반으로 ADB 사업을 수주하는 등 최근 국내 기업들의 MDB 진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 최근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EDCF 사업과 MDB 국제조달시장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o 하지만 시장정보와 경험 부족, 거래처 발굴 실패 등 여러 요인으로 해외시장 진출 초기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o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사업타당성 용역 사업(F/S)를 비롯해 입찰 서류 작성·설계·감리 등 사업의 전반적인 총괄업무를 담당하는 컨설턴트, 본구매 표준입찰서류 등 입찰과 관련된 실무 위주로 실시됐다.

o 특히 이날 강의에 나선 ADB 구매전문가는 ADB 입찰참여방법과 수주제고 방안을, 그리고 조달청과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미국 등 FTA 수혜국 조달시장 진출 방안과 중소기업들의 FTA 활용방안을 각각 설명했다.


□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제조달시장에 관심있는 건설·의료기기·IT 분야의 90여개 기업에서 1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호응 속에 교육이 진행됐다.




문의
경협지원실 사업지원팀장 이재홍 (☎02-3779-6793)
홍보실 공보팀장 박춘규 (☎02-3779-6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