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틀란티다 병원이 건립되는 라 세비아市는 온두라스 북부에 있는 도시로서, 최근 의료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시설에 대한 투자가 전무하여 지역주민의 약 25%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기존 동 자리에 있던 舊 병원은 1920년대에 설립되어 건물 및 의료기자재가 대부분 노후화되어 폐기대상인 상태였으므로, 외부 자금 투입을 통한 정상화가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EDCF는 온두라스 정부의 요청에 따라 24백만 불을 지원하여 신규병원을 설립하고 CT, 초음파, 생화학 분석기 등의 의료기자재를 공급하였으며, 향후 동 지역의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주민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낙후된 중남미 지역의 보건의료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범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1.1월에 개최된 아틀란티다 병원 개원식에는 온두라스 대통령을 비롯하여 보건부 장관, 건설부 장관, 대법원장 등 약 3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하였으며, 온두라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아틀란티다 병원 개원이 La Ceiba 지역 주민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중요 사업임을 언급하면서, 한국 정부와 국민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